청년층 공략으로 대구 관광숙박업 개선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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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위원과 오동욱 문화관광 랩단장이 연구한 'NEW DAEGU 관광혁신 모델과 7대 전략'을 통해서 7대 광역시 중에 대구는 머무는 관광에 필수 조건인 관광숙박업소가 태부족하여 청년층이 대구 도심에 머물면서 관광여가 명소를 찾도록 만드는데 노력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대구는 2021년 기준 전국 대비 관광사업체 비중이 3.3%에 불과해 광역시 중 서울, 부산, 인천 다음 수준이다. 관광도시의 핵심 필요한 관광숙박업(호텔업, 휴양콘도미니엄업)은 33곳에 불과하다.
서울(464곳), 부산(197곳), 인천(180곳)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대구는 군위군이 대구에 편입되어 전인 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방문객은 989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증가했다.
대구의 전체 방문객의 41.6%가 20~29세와 30~39세 청년층이다. 'NEW DAEGU 관광혁신 모델과 7대 전략'에서는 이점을 주목해서 대구를 청년친화 여행도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수성목,서문시장,근대문화골목,김광석길,앞산전망대,경북대 인근 막창골목과 카페 등 젊은층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도심 속 관광여가 명소를 MZ세대의 워라벨 문화와 접목할 수 있는 청년여행 중심지로 대개조해서 '청년이 머물면서 일하고 놀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동성록는 대구읍성의 공간적 특성을 살린 여행자거리로 조성하는 데 이어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청년여행선도 지구로 육성하고, 수성못은 월드클래스 수상공연장과 쇼핑,체험,예술탐방로 등의 관광수용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또 김광석길은 예술,뷰티패션 테마관광 1번지로 리포지셔닝하고 관련 청년창업 촉진과 뉴트렌드 창조공간으로 육성하자고 제안했다.